요번 학기를 시작하면서 뜻하지 않게 kcc 운영진이 됐고 비전공자들을 위한 기초 파이썬 스터디 한팀을 맡아서 3월초부터 저번주까지 약 한학기동안 운영했다. 진짜 이렇게 될 줄은 전혀 몰랐는데 갑자기 스터디 지원자가 급증하고 추가된 한조를 내가 우당탕탕 맡게되는바람에 처음엔 고민도 많았다ㅠ 아무리 쉬운 내용이라해도 프로그래밍에 대해서 내가 누군가에게 알려준다는게 겁나기도 했고, 이번 학기에 이것저것 벌려놓은 일이 많은데 내가 과연 이걸 끝까지 잘할수있을까 싶어서 걱정이 많았던 것 같다. 근데 진짜 천운으로 조원들로 너무너무 다 착하고 재밌는 사람들이 와주고 내가 뭘 준비해오든 다 으쌰으쌰해주셔서 정말 너무 감사하게 한학기 스터디를 잘 마무리할 수 있었다 흑흑 ㅠ 덕분에 내가 공유한것보다 더 많은걸 배워가는..
